에어드랍이나 스테이킹으로 받은 코인의 세금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국세청 고시가 2026년 내 공개 예정입니다. 다만 지금 확실한 것 하나: 받을 때의 시가를 기록해두지 않으면 세금이 2배가 될 수 있습니다.
1. 왜 이 글은 "확정 안 됐다"고 말하나
인터넷의 많은 글이 에어드랍 세금을 단정적으로 설명합니다. "에어드랍은 받을 때 과세된다", "스테이킹은 이렇게 계산한다"...
하지만 사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 스테이킹·에어드롭 등 새로운 수익 유형의 기준은 국세청 고시를 통해 마련한다
- 국세청이 주요 가상자산사업자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세부 기준을 조율 중
- 2026년 내에 고시가 공개될 예정
즉, 지금은 확정된 기준이 없는 상태입니다.
확정되지 않은 것을 확정된 것처럼 말하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이 글은 현재 논의되는 방향을 소개하되, 무엇이 미정인지 분명히 밝힙니다. 고시가 나오는 대로 갱신하겠습니다.
2. 현재 논의되는 방향 — 원시취득
조세학계와 정책 논의에서 유력하게 제시되는 방향은 **"원시취득 과세"**입니다.
원시취득 채굴, 에어드랍, 하드포크 등으로 새로 생긴 코인을 얻는 것. 누군가에게 산 것이 아니라 "처음 생겨난" 것을 취득한다는 의미.
핵심 논리
받을 때의 시가를 취득가액으로 본다.
에어드랍으로 코인을 받았다면, 그 시점의 시가만큼 "가치를 취득"한 것으로 보고, 그 금액이 취득가액이 됩니다.
나중에 이 코인을 팔면, 판 가격 − 500만원이 차익이 됩니다.
왜 이 방식인가
만약 취득가액을 0으로 본다면, 판 금액 전체가 차익이 되어 세금이 지나치게 커집니다. 받을 때 이미 가치가 있었으므로, 그 가치를 취득가로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3. 시가를 기록 안 하면 세금이 2배
이 부분은 확정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 당장 중요합니다.
상황
에어드랍으로 코인 1,000개를 받았습니다.
- 받을 당시 시가: 개당 5만원 (총 5,000만원어치)
- 나중에 매도: 개당 10만원 (총 1억원)
시가를 기록해뒀다면
시가를 모른다면 (취득가 0으로 처리)
결과
💸 차이: 1,100만원
시가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세금이 2배 이상이 됩니다.
받을 때의 시가는 나중에 소급해서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상장 초기 코인, 소규모 프로젝트 토큰은 과거 시세 데이터를 구하기 힘듭니다.
4. 스테이킹 보상 — 반복 수령의 문제
스테이킹은 에어드랍보다 더 복잡합니다. 보상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문제 1 — 매번 시가가 다르다
3월에 받은 보상과 6월에 받은 보상은 시가가 다릅니다. 보상을 받을 때마다 그 시점의 시가를 기록해야 합니다.
문제 2 — 기존 보유분과 섞인다
스테이킹 보상은 원래 갖고 있던 코인과 같은 코인입니다. 총평균법으로 계산할 때 보상까지 포함해 평균을 내야 합니다.
예시
| 구분 | 수량 | 단가(시가) | 금액 |
|---|---|---|---|
| 매수 | 10개 | 500만원 | 5,000만원 |
| 3월 보상 | 0.5개 | 550만원 | 275만원 |
| 6월 보상 | 0.5개 | 600만원 | 300만원 |
| 합계 | 11개 | — | 5,575만원 |
11개를 개당 700만원에 판다면:
보상 하나하나의 시가를 모두 기록해야 이 계산이 가능합니다. 보상이 매일 들어온다면? 365개의 기록이 필요합니다.
문제 3 — 언제 과세되나
받을 때 과세되는지, 팔 때 과세되는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 받을 때 과세라면: 보상을 받는 순간 소득이 발생 (팔지 않아도)
- 팔 때 과세라면: 받을 때는 취득가액만 잡고, 팔 때 차익에 과세
정책 논의에서는 직접 스테이킹 소득, 유동성 공급 보상의 소득 유형과 과세 시기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5. 아직 불확실한 것들
고시로 확정될 예정인 항목들입니다.
| 항목 | 무엇이 불확실한가 |
|---|---|
| 취득 시점 | 지급 확정? 지갑 반영? 출금 가능 시점? |
| 시가 기준 | 어느 거래소의 시세? 국세청 고시가? |
| 과세 시기 | 받을 때? 팔 때? |
| 소득 구분 | 기타소득? 다른 유형? |
| 디파이(DeFi) | 유동성 공급 보상, 이자 농사 처리 |
| NFT | 기초자산 성질에 따라 사안별 판단 필요 |
| 하드포크 | 새로 생긴 코인의 취득가액 |
| 의제취득가액 적용 | 2026년 이전에 받은 에어드랍에 특례가 적용되는지 |
조세학계에서는 채굴·에어드랍·하드포크 등에 대해 원시취득을 과세하는 방향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는 제언이지 확정된 규칙이 아닙니다.
6.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확정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 기록하세요.
기준이 어떻게 정해지든, 기록이 없으면 불리해집니다. 반대로 기록이 있으면 어떤 기준이 나와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지금부터 기록할 것
에어드랍이나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때마다:
- 받은 날짜와 시각
- 받은 코인과 수량
- 받을 당시의 시가 (스크린샷이라도)
- 어느 거래소·지갑에서 받았는지
- 어떤 이벤트/프로젝트인지
💡 간단한 방법
스프레드시트 하나 만들어두고, 보상을 받을 때마다 한 줄씩 추가하세요.
나중에 찾으려면 못 찾습니다. 지금 5분이 나중에 1,100만원을 아낍니다.
⚠️ 이미 받은 것들은?
과거에 받은 에어드랍의 당시 시가를 지금이라도 찾아보세요.
- 거래소 거래내역에 지급 기록이 있는지 확인
- 코인마켓캡 등에서 과거 시세 조회 (있다면)
- 프로젝트 공지, 이메일, 스크린샷 확인
- 찾을 수 있는 증빙은 무엇이든 확보
자주 묻는 질문
Q. 에어드랍 받은 걸 안 팔면 세금이 없나요? A. 팔 때 과세되는 방식이라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받을 때 과세되는 방식으로 정해지면 받는 순간 소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Q. 소액 에어드랍도 다 기록해야 하나요? A. 연간 총 차익이 250만원 이하면 어차피 세금이 0원입니다. 다만 나중에 그 코인이 크게 오를 수도 있고, 여러 개가 쌓이면 250만원을 넘길 수 있습니다. 기록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Q. 시가를 정말 못 찾으면 어떻게 되나요? A. 취득가액이 0으로 잡혀 판 금액 전체가 차익이 될 수 있습니다. 위 예시처럼 세금이 2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합리적인 방법으로 시가를 추정할 수 있는지는 고시로 명확해질 부분입니다.
Q. 디파이(DeFi)에서 받은 보상은요? A. 유동성 공급 보상, 이자 농사 등은 더 불확실합니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보고 의무의 사각지대에 있어 과세 실효성 자체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세금이 없다는 뜻은 아니니, 기록은 남겨두세요.
Q. 고시는 언제 나오나요? A. 정부는 2026년 내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나오는 대로 이 문서를 갱신하겠습니다.
Q. 2026년 이전에 받은 에어드랍에도 의제취득가액 특례가 적용되나요? A. 원칙적으로 2026년 12월 31일 이전 취득분이므로 적용 대상으로 보이지만, 원시취득 자산에 특례를 어떻게 적용할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 [의제취득가액 특례 완전정리]
계산해보기
에어드랍·스테이킹 내역을 포함해 예상 세금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받을 당시의 시가를 입력하면 취득가액으로 반영됩니다.
최종 수정: 2026년 7월 ⚠️ 중요: 에어드랍·스테이킹의 세부 과세 기준은 **국세청 고시 확정 전(2026년 내 공개 예정)**입니다. 본 문서의 계산은 현재 논의되는 방향(원시취득 과세)을 전제로 한 잠정적 설명이며, 고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신고 시 세무 전문가의 검토를 권합니다.